안녕하세요. EUROCERT KOREA입니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 구조를 가리키는 'ESG'.
이제 비재무적 요소를 넘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주요인이라 여겨집니다.
비재무적 요소가 재무적 요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니,
아이러니하지만, 현대사회에서 ESG는 영리 기업 설립의 목적인 '경제적 이윤'보다도 더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대체 'ESG'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WHAT?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 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말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데 고려되는 요소들입니다.
기업 투자 의사 결정 시, 재무적인 요소들과 함께 평가되는 비재무적 요소들로서
최근 들어 전 세계 시장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환경, 사회, 지배 구조 각 분야별로 주요 주제 및 이슈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환경(Environment)
환경 분야의 주요 주제는 역시 기후 변화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피해와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그에 대응하는 기업의 자세가 평가 대상이 됩니다.
기업 활동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새로운 청정에너지를 개발 및 추구하는지... 즉, 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친환경 경영을 구축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친환경적 행보가 돋보이는 기업의 사례로, 국내 식품업체인 'P사'와 해외 의류업체인 'P'사가 있습니다.
국내 식품업체인 P사는 매년 에너지 사용량, 온실가스 배출량, 폐기물 발생량 감축 목표를 설정해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표하고 있습니다. 자사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와 친환경 배송을 적용하는 등, ESG 모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기업입니다.
미국 의류업체인 'P'사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로, 기업 설립부터 그 목적으로 환경을 강조했습니다.
환경친화적 원단을 사용하고, 헌 옷을 오래 더 입을 수 있도록 무상으로 수리해 주며, 매출의 일정 부분을 '지구세(Earth Tax)'로 설정해 환경 단체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사회(Social)
사회 분야의 주요 주제, 기업과 인간 및 사회 사이의 관계입니다.
기업 활동에 있어 노동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지, 노동관행을 개선하는지에 대해 평가받으며(인적 자본)
기업이 안전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생산 책임), 지역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는지(관계)가 중요합니다.
사회와 적절한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의 사례로, 국내 M 기업과 Y 기업이 있습니다.
M 기업은 이윤이 남지 않음에도 약 20년간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를 제작하고 있으며, 유당불내증 소비자를 위한 락토프리 우유를 만들고, 그 수익으로 독거노인들을 위한 우유 배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Y 기업은 발달장애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사용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6년 전부터는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사기업의 설립 목적인 '영리 추구'를 잠시 미뤄두고,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지배 구조(Governance)
지배 구조 분야입니다.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해 기업은 어떤 활동을 지원하고 있을까요?
기업은 부패, 경쟁 관리를 비롯해 이사회의 다양성 확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NETFLIX는 다원주의의 보장을 위해 사내 인력의 성별 및 인종, 민족 다양성을 개선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미국 나스닥은 상장 기업에게 1명의 여성 이사, 1명의 성소수자 이사를 비롯해 다양성을 상징하는 이사를 보유할 것을 요구하며 이사회의 다양성 증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다양성 확보를 통한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한 활동이죠.
국내 기업의 사례로는, S 전자와 S 하이닉스가 투명한 경영 활동 추구를 위한 G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S 전자는 준법 감시위원회를 실시하여 관계사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며,
시민 사회와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영권 승계를 비롯한 지배 구조 개편과 노사관계 개선 등에 대한 연간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준법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 하이닉스는 이사회 총원의 2/3를 사외 이사로 구성하고, 여성 이사 인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추가로 대표 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시켜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하였죠.
ESG, 필수가 되다
2021년 금융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 원 이상의 대기업에게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 모든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이제 ESG 경영은 단순한 선택 사항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된 것입니다.
현재 중장기적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기업들은 모두 ESG 경영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ESG, ISO 인증과 함께
ESG 경영, 체계적인 시스템과 함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환경·사회·지배 구조, 각 분야에 따른 국제 표준 인증이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E(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에너지경영시스템 ISO 50001)
S(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사회적책임국제표준 ISO 26000)
G(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기업은 위 인증을 통해 자사가 ESG 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었음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윤리 경영 참여를 통한 기업 성장 및 고객 이미지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인증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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